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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시작은 항상 어렵다.

by 온머스크 2020. 3. 1.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항상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나 어떤식으로든 내가 남들에게 드러나고 평가를 받는 일이라면

그 시작의 어려움이 몇배는 더해져 간단한 일이라도 심한 중압감을 느껴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에는 생각만 하다가 생각했던건 하지 못하고 많은 기회를 놓치며

살던대로만 살아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좀 다르게 살아보자!
뭐든지 해보자!라며

2020년 새해에 세운 여러 계획 중에 하나가 바로 '블로그 시작하기'였는데 

또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두달이나 미루다가 이제서야 시작하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1.컴퓨터를 킨다.

2.자리에 앉는다.

3.클릭 몇 번으로 회원가입을 한다.

4.아무글이나 이렇게 쓴다.

 

사실 이렇게 너무 너무 쉬운 과정인데

대체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망설이고, 생각하고, 따지고, 유튜브나 켜서 괜히 '블로그 시작하는 법' , '블로그로 돈벌기' 같은 영상이나 계속 찾아보며

막상 시작은 미뤘을까요?   

 

그냥 하면 되는건데.

생각하지 말고 하면 되는건데.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시작하기 전에는 괜히 어렵게 느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걸까요.

 

근데

 

저는 지금 웃고 있습니다. 

웃으며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어쨋든 제 마음 속의
많은 장애물을 넘어서서 작은 변화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시작은 저에게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그 이상으로 시작은 항상 즐겁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Done is better than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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