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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홈트레이닝

평범한 30대 중반 아재의 홈트레이닝 방법, 후기

by 온머스크 2020. 3. 24.

안녕하세요! 온머스크 입니다.

 

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싶었던 홈트레이닝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저는 운동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초보자이지만 운동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스스로 자극을 받고 싶었고 그걸 발판삼아서 몸을 성장시켜가는 과정을 기록해보고 싶었습니다. 또 직장생활을 하며 운동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균적인 체형을 나름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운동이나 영양에 관한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서도 너무 많은 전문가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너무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지식도 없고 몸도 비루한 제가 운동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초보인 운동 경험이 전무한분들에게는 초보인 제 경험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해봅니다.

 

먼저 현재 제 몸상태입니다.  

 

 

보잘것없고 비루한 몸 죄송합니다... ㅋㅋㅋ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헬스장은 다니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취할정도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혼자살기때문에 식사는 대충 먹고싶은 것을 먹고 야식도 가끔 즐깁니다. 오피스텔에 살아서 운동 장비도 거의 없습니다. 보충제는 먹어본 적이 없고 운동은 일주일에 총 2~5시간 정도 할애합니다.

 

그래도 저는 175cm/71kg을 3년째 유지하고 있고 몸무게의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이런점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몸상태 아닌가요..?ㅎㅎㅎ 아닌가..어쨋든 저는 효율적인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운동을 오래하신분들처럼 큰 근육과 멋진 몸을 만들고 싶은 욕망과 욕구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ㅠㅠ 현실적으로 실행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지금까지 가졌던 목표는 헬스장에 가기 힘든상황에서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여 적당한 체지방과 외형을 유지하자!' 였습니다.

 

 

다른 직장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포기해야하는 술, 음식, 자유시간 등등이 너무나도 큽니다. 직장생활을 하면 술마실 일이 너무 많고, 맛있고 몸에 안좋은 음식은 너무나도 유혹적이고 헬스장에 갈 시간은 늘 없습니다. 

 

 

그러면 제가 어떻게 처음에 홈트레이닝을 했고 저보다 더 초보인분들이 처음 집에서 운동을 하실때 어떻게하면 좋을지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저는 딱 두가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령 ,풀업머신(치닝디핑) 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6kg 아령과 멜킨사의 치닝디핑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런 마인드와 방법을 가지고 했습니다.

 

1. 일단 시작한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보통 엎어져서 팔굽혀펴기를 하는게 아니라 핸드폰으로 운동 정보를 찾게 됩니다. 저중량고반복, 고중량저반복, 근육생성의 원리 어쩌고 하는 유튜브를 보고 막상 시작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사람이란게 시작이나 변화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란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듯하지만 지키지 않는 계획만 세우고 미루다가 잊어버리고 끝나죠. 저도 수없는 계획을 세웠지만 ..ㅎㅎ 그걸 지켰으면 몸짱이 됐을겁니다. 그러니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바로 엎어져서 팔굽혀펴기 하나라도 해야합니다.  실제 몸에 효과가 있다없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이라도 하는게 안하는 것보단 더 나은 상태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일단 하나를 해야합니다. 하나를 하면 그때부터 시작하는게 되더라구요. 

 

2. 생활에 접목시키자.

보통 우리같은 초보들은 체력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시간동안 운동을 해야지라고 생각하면 10분도 안돼서 그만하고 싶어집니다. 이래서 위의 아령과 치닝디핑이 필요합니다. 아령은 제일 만만하고, 치닝디핑(풀업머신)은 제일 효과적입니다. 어쨋든 우리는 운동 횟수를 잘게잘게 쪼개서 생활에 접목시켜야 합니다. 예를들면 집에서 화장실갈때 풀업 한번, 올때 풀업 한번, 티비를 보면서는 아령을 드는 식으로요. 이렇게 조금씩 늘려가야 처음에 부담감을 줄여서 꾸준히 할 수 있고, 어느정도 횟수를 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쌓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심플한 운동만 하자.

우리 초보들은 많은 것을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팔굽혀펴기, 아령들기, 풀업(턱걸이), 딥스, 맨몸스쿼트 만 한다는 생각을 가집시다. 조금 하다보면 재미가 붙고 그러면 여러가지 운동방법들을 찾아봅니다. 이게 좋네 저게 좋네 하지만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효율성만 떨어뜨리므로 위의 다섯가지에 충실합시다. 

 

4. 매일 하려고 하자.

우리는 아직 운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에는 멀었습니다. 근육은 운동할때 찢어지고 쉴때 생성된다고 하죠? 하지만 우리는 근육이 찢어지고할 그 정도로 하지도 못하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매일하기로 해요.. 그래도 어차피 매일 못하니까..

 

5. 꿈과 목표를 가지자.

꿈과 명확한 목표는 사람을 더 의욕적으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여기서 꿈과 명확한 목표는 '되고싶은 이상향의 몸'과 '목표 횟수'를 말합니다. 저는 (닿을 수 없는)꿈을 다니엘 크레이그의 몸으로 잡았습니다. 007을 보고 너무 멋진 나머지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을 컴퓨터와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해놓고 제 꿈으로 설정했죠. 목표는 운동마다 다르게 설정하고 달성하면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목표횟수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어플들이 많으니 그걸 이용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구체적인 운동 방법과 생활습관 등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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