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디제품 후기

sukin 수킨 하이드레이팅 오리지널 센트 바디 로션 - 30대 남자의 리뷰

by 온머스크 2020. 3. 8.

안녕하세요!

 

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바디 로션입니다.

호주의 천연 스킨케어 화장품인 sukin의 하이드레이팅 바디 로션 (HYDRATING BODY LOTION) 입니다.

sukin? 수킨? 이라는 브랜드는 굉장히 생소하긴 합니다. 특히 저처럼 남자이고 화장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라면 더더욱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호주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히 인지도가 높진 않은 브랜드인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아이허브에서 영양제들을 구입하면서 무료 배송비 기준을 맞추기위해 ㅎㅎ 억지로 뭔가를 더 사게되는데 주로 이렇게 생소한 브랜드들의 바디 제품들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이 제품도 그런 이유로 사게되었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성분이나 평도 나쁘지 않아 보이길래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했습니다. 

 

500ml / 16.9 온스에 아이허브 기준 ₩11,414원 (거의 인터넷 최저가이네요)이니까 가격대비 적은 용량이 아닙니다. 용기도 길죽하니 크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 저가의 제품처럼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호주의 천연화장품이라는 수식어 답게 유해성 논란이 있는 파라벤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라우릴황산나트륨(SLS) 없음,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없음,합성 향료 무함유,동물성 성분 무함유,독한 세제 무함유,프로필렌글라이콜 무함유,인공 색소 무함유,트라이에탄올아민 무함유,미네랄오일 무함유,이디티에이 무함유..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피부에 안 좋거나 논란이 있는 성분들이 안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0% 식물성,  천연 성분으로 피부에 나쁘지 않다는 걸 강조합니다. 또 탄소 중립,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지구를 헤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피부만이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도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제품이군요..

 

뭐 그렇지만 어쨋든 그보다 저에게 중요한건 향과 발림성, 가성비 입니다. 아무리 천연 성분이고, 만드는 과정이 친환경적이라도 만약 바디로션이라는 제품의 본질적인 부분이 떨어진다면 별로인 제품인거죠.

 

우선 향은 감귤과 라벤더, 바닐라를 섞어 놓은 요구르트 향이 납니다. ㅋㅋㅋ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든데 새콤달콤같은 향이 나기도하고..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느낌입니다. 쉽게 맡아보지 못했던 향인 것 같았어요.주요 성분이 로즈힙, 코코아, 시어버터, 호호바, 아보카도, 감귤, 라임 라벤더 바닐라 포도 등 이니까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향이 너무 좋다! 까지는 아닌 괜찮네. 정도였고 아이허브에서 다른 후기들을 봐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전 이 제품이 좋았던건 발림성입니다. 제가 지성피부이다 보니 너무 끈적이거나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건 가볍고 부드럽게 잘 발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건성피부이시거나 아주 건조한 겨울철에 쓰시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 실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보습력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상대적이지만 이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샤워 후에 상큼한 향을 맡고 싶고, 가볍게 바르고 싶을때 이 제품을 쓰게 됩니다. 용량도 풍부하니 푹푹 눌러서 편하게 씁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후회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남자가 쓰기에도 이상하지 않으니 추천드립니다. 

 

■추천이유 : 달콤한 향이 나는 100% 천연 성분의 호주산 가성비 바디로션! 끈적끈적 거리지 않습니다!

■단점: 보습력은 살짝 떨어지는 것 같아요.


*향이나 화장품에 문외한인 평범한 30대 남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