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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이야기

몸에 좋은 파프리카 색상별 효능, 칼로리, 보관법

by 온머스크 2020. 4. 18.

아삭아삭한 식감과 예쁜 색을 가지고 있는 파프리카는 몸에도 좋고 은은한 단맛으로 인기가 많고 샐러드나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죠. 저는 보통 구워서 간단하게 해먹는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파프리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파프리카

초여름이 제철인 파프리카는 원래 피망과 같은 채소입니다. 원산지는 중남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20여 년 전부터 재배해 현재는 1억 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출 1위 채소 품목이라니 조금 신기하네요. 미국에서는 ‘스위트 페퍼(sweet pepper)’ , ‘벨 페퍼(bell pepper)’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하루에 반 개(100g) 정도만 먹어도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을만큼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이외에도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함량이 풍부하고 색마다 지닌 효능이 조금씩 다릅니다.

 

파프리카 칼로리

일반적으로 파프리카 칼로리는 100g 기준 20kcal 정도입니다. 

 

보통 파프리카 1개는 70g정도이고 칼로리는 색깔별로 다릅니다.

 

빨간색 파프리카 칼로리는 13 kcal

주황색 파프리카 칼로리는 13 kcal

노란색 파프리카 칼로리는 11 kcal

초록색 파프리카 칼로리는 7 kcal입니다. 

파프리카 색깔별 특징과 효능

●빨간색 파프리카

빨간색 파프리카의 붉은색은 라이코펜이라는 색소에서 나옵니다. 토마토에도 많이 들어가 있는 이 라이코펜은 유해산소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붉은 파프리카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하며 암과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도 포함돼있다. 베타카로틴은 빨간 파프리카에 100g당 338mg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는 92m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파프리카

주황색 파프리카에는 혈압 조절에 유익한 칼륨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이 많고 철분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미백 효과가 높고,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줘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용해 비누와 팩을 만들기도 한다네요. 100g당 비타민 C는 116mg, 비타민A의 전구체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은 271mg 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노란색 파프리카

노란색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간기능을 보호와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노란색 파프리카에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아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생체 리듬을 유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100g당 비타민 C는 110mg 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초록색 파프리카

초록색 파프리카의 색은 아직 완전히 익기전에 수확해서 나오는 색이라고 하네요. 초록 파프리카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열량이 매우 낮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촉진해서 다이어트시에 가장 좋습니다. 네가지 파프리카 중에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데요, 100g당 162mg으로 레몬(100g당 52mg)의 3.1배, 오렌지(100g당 43mg)의 3.8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파프리카 보관법

파프리카 보관방법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 같습니다.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좋다', '냉동 보관이 좋다' 는 말들이 많은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 파프리카의 '가장 좋은 저장온도는 10 ℃'이며 랩이나 폴리백보다는 ' 페트 용기 포장'에 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포장할 경우 30여 일까지 신선도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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